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3월 6일 새벽 5시에 진행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여기에서 김민재 선수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인데요. 김민재 선수는 후보 선수로 훈련에서도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김민재와 다이어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다이어를 구단에 크게 어필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다이어는 친구따라 뮌헨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초 올여름까지 임시적으로 영입예정이었으나 25년까지 완전영입으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아시안컵에 있을 당시 다이어 선수가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토트넘에서도 느린 발과 불안정한 수비로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이라는 빅 클럽으로 이적해 주전으로까지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와의 호흡을 맞출 당시 전체적으로 수비를 지시하는 역할을 하던데, 한국팬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시하는 것에 비해 자신의 수비적 역할을 다 못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이대로 괜찮을까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24경기 17승 3무 4패로 리그 2위에 랭크해 있습니다. 1등인 레버쿠젠과의 승적차이는 10점이나 납니다. 현재 상승기를 걷고 있는 레버쿠젠을 누르고 우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리그에서의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고 챔스우승까지 노리던 뮌헨이었는데 완전히 몰락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이 정도의 결과밖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비난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챔피언스 리그라도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데요.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토트넘을 떠난 케인이 뮌헨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바이에른 뮌헨 vs 라치오
라치오는 현재 세리에 A리그에서 27경기 12승 4무 11패로 리그 9위인 팀입니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PK를 주며 1:0으로 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주전이 아닌 후보로 빠져있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독일에 있는 일부 언론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현재 안정적인 수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어를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다이어 선수와 함께 뛸 때, 다이어 선수가 제대로 커버를 못하기 때문에 김민재 선수가 모두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보지 못하는 시각이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이번 챔스 2차전 경기에서 다이어가 어떤 수비를 보여줄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 경기를 통해서 뮌헨의 수비와 공격이 어떤 형태인지 보시는 것도 재미요소가 되겠습니다. 또 김민재 선수는 휴식을 취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